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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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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맛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 작성일 2024-08-05
  • 조회수 5811
커뮤니케이션팀

KOICA(한국국제협력단) 리턴 프로젝트로 창업에 성공한 ㈜어밀리티는 올해로 3년째 천안시 로컬푸드 요리교실 위탁운영을 맡고 있으며, ESG 경영을 기반으로 한 ‘맛있는 사회적 가치 공유’를 모티브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11기’에 선정되기도 한 ㈜어밀리티는 글로벌 공감 쿠킹클래스 운영으로 단순한 요리 수업이 아닌 식문화 공유 및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류의 장을 만드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

또 2022년에는 천안문화도시 리빙랩프로젝트 어밀리티 밀키트 제로웨이스트샵을 운영하며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천안시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천안시복지재단 무료급식소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친 바 있다. 

상명대학 국제개발평가센터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ESG 경영에 대한 마인드를 견고히 하였으며, 충남지역의 ESG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어밀리티 장미지 대표를 만나 근황과 포부를 들어보았다.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어밀리티 대표 장미지입니다. 

현재 글로벌로컬 요리교육 기획 전문 브랜드 ㈜어밀리티를 4년차 운영 중입니다.


2. ㈜어밀리티에 대한 간락한 소개와 함께 어떤 활동을 펼쳐오셨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어밀리티는 2021년에 창업해 △요리교육사업 △F&B컨설팅 △요리콘텐츠 제작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요리교육사업의 경우 글로벌 로컬푸드가 주요 분야이며,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까지 원솔루션으로 제공하며 ESG 경영을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예비사회적기업입니다.

이 밖에 창업, 사회적기업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지역 로컬푸드와 자원을 활용해 관광상품 개발 컨설팅을 전국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3. KOICA 리턴프로젝트 출범을 시작으로 2021년도 ㈜어밀리티 법인을 설립하여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오셨습니다.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20년부터 상명대학교 국제개발평가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를 하였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국제교류 협력사업에도 관심갖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상명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인 백선욱 센터장님의 응원 속에 상명대 국제개발평가센터 전·현직 연구원들이 힘을 합쳐 국내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결혼 이주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강사양성 프로젝트인 코이카 리턴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요리 강사로 활동을 희망하는 베트남 국적의 결혼 이주여성 참가자들을 모집하여 이론 교육부터 레시피 정량화 교육 그리고 실습 교육을 약 한 달간 진행했습니다.


쿠킹 클래스를 통해 음식과 역사를 접목한 수업이 인상적이고 신뢰를 갖게 되었다는 수강생들의 소감을 접하면서 결혼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프로젝트를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4. 상명대 국제개발평가센터에서 근무하신 인연으로 상명인이 되셨습니다. 지금 ㈜어밀리티의 대표로서 상명대 국제개발평가센터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국제개발협력에서 성과관리는 매우 중요한 지표이며 기준입니다. 

상명대 국제개발평가센터는 개발협력의 새로운 지표를 만들어 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5. 상명대학교 국제개발평가센터 연구원으로 근무하신 기간과 국제개발평가센터에서 근무하신 경험이 대표님의 경영 철학에 영향을 준 것은 무엇인가요?


국제개발평가센터는 어밀리티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고, 현재 어밀리티가 기업으로서 영업 이익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함께 발현하는 데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저는 2020년부터 1년 3개월간 상명대학교 국제개발평가센터에서 근무하였으며, 국제개발평가센터 업무와 병행하며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백선욱 센터장님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동료들과 ESG경영과 사회적 기여, 국제교류 등에 대한 가치관이 비슷했기 때문에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 창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6. 상명대 국제개발평가센터 동아리 써라운드와 진행한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식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상호문화이해 프로젝트를 상명대 국제개발평가센터 동아리인 써라운드와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식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상호문화이해 프로젝트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요리하고 함께 먹으며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지역 로컬에서 함께 살아가는 외국인 이주민들이 원주민들과 모여 교류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상명대학교를 중심으로 시작해서 지역 내 다른 대학들과도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상호문화이해 프로젝트의 활성화를 통해 충남지역 ESG 가치 확산에 지역 청년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7. ㈜어밀리티에서 근무하는 상명대학교 졸업생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상명대학교 불어불문학과(현재 불어권지역학전공) 졸업생인 이시온씨가 ㈜어밀리티 대표를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역임했었고 현재는 사외이사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또 상명대 불어불문학과 졸업생 신예인씨가 ㈜어밀리티에서 1년간 근무했습니다.


국제개발평가센터 동아리인 써라운드의 회장인 영어권지역학전공 임희수 학생과 경영공학과 최서연 학생, 글로벌금융경영학부 한금성 학생이 어밀리티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실제 운영 업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8. 지금까지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하면서 많은 활동을 해오셨는데, 앞으로의 포부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향후에도 지속 가능성과 선한 영향력을 고려한 사업들을 위주로 활동 할 예정입니다. 그 안에서 글로벌 사업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ICT 기술을 도입한 융합형 요리교육을 적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어밀리티는 비영리적 업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노하우와 무형적 가치를 쌓아왔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요리교육사업 영역에 진출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9. 상명인으로써 대학의 캠퍼스를 누비며 꿈을 향한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는 상명인들에게 격려의 말씀 한마디 부탁드린다.


나는 어떤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요새는 더 많은 것 같아요. 


물론 MBTI라는 재미있는 지표도 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진짜 나를 알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험에 투자하고 계속해서 부딪혀야 합니다. 

성취감과 함께 때로는 좌절을 경험할 수도 있겠지만 스스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앞으로 수많은 기로에서 보다 선택에 대한 확신을 갖을 수 있을 겁니다. 

무엇이든 될 수 있고 할 수 있는 상명인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