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감성을 측정한다? 11월 3일 감성공학 토크 콘서트 성료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는 3일(금) 오전 11시부터 서울캠퍼스 미래백년관 밀레홀에서 「당신의 마음을 읽는 감성 인식 기술」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에 걸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에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본 행사의 1부에서는 홍성태 총장을 비롯하여 상명대 감성공학과 박성준 교수, 휴먼지능정보공학과 권지은 교수, 윤희남 교수, 이지항 교수, 황민철 교수 등 감성공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2부에서는 이모셔니스트의 권우정 박사가 나의 감성 읽기 체험이라는 주제로 감성훈련시스템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콘서트에 참석한 황민철 교수는 “감성 인식 기술은 사람들 상호간에 더 나은 대응을 위해 인간의 감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인식하며, 예측하는 기술이다. 사람의 표정과 자세, 뇌와 심장의 신호, 피부 온도 등 여러 반응을 통해 감성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제품이나 환경 설계에 적용해 인간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하는 데에 사용된다.”며 감성공학의 정의와 필요성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상명대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대학원에 감성공학과를 설립했고, 이어 2017년에는 ‘휴먼’에 초점을 맞춘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을 설립함으로써 10년 넘게 지속된 연구 성과를 토대로 관련 분야 전문가를 키워내고 있다.
홍성태 총장은 “여러분야의 인공지능이 발전하면서 인간의 감성을 확인하고 이를 읽어낼 수 있는 기술이야 말로 더욱 더 필요하고 중요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상명대에서 이루어지는 감성공학의 연구는 그 속도가 더욱 더 빨라질 것이며, 인간에게 이롭도록 널리 선용(善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토크 콘서트 장면(왼쪽부터 상명대 감성공학과 박성준 교수, 휴먼지능정보공학전공 이지항 교수, 황민철 교수, 윤희남 교수, 권지은 교수).